<스웨덴 국립박물관 컬렉션>을 가볼까 하는데
초등인 아이와 함께 가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국립' 들어가면 퀄리티 보장되는건 '국룰' 아니겠어요~
전시회는 아는만큼 보이고 느낄 수 있는데
나도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 아무래도 아이에게 설명을 해줄수는 없을 것 같아서..
전부터 눈여겨보았던 <조이뮤지엄>을 통해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조이뮤지엄 프로그램
초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해설 및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수업입니다.
4명 정원이고, 총 120분 진행됩니다.
조이뮤지엄 측 설명에 따르면
사전학습 10분, 작품감상 50분, 워크북 20분, 연계실기 40분, 피드백 10분입니다.
사전학습 (10분)
전시를 관람하기 전 배경설명을 듣습니다.
북유럽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요~
작품감상 (50분)
선생님과 함께 직접 전시를 보며 설명을 들어요.
각자 헤드셋을 끼고 설명을 듣습니다.
조이뮤지엄에서 헤드셋도 다 준비해줍니다. (귀 모양 헤드폰 너무 귀여워요~~)
개별 이어폰을 준비하셔도 되고요 (유선)
워크북 (20분)
교육실로 돌아와서 워크북을 작성해봐요.
작품에 관련된 아이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어요.
"화가는 왜 뒷모습을 많이 그렸을까요?"라는 질문에
"표정 그리는게 어려워서"라고 적었네요 ㅎㅎㅎㅎㅎ
연계실기 (40분)
북유럽의 밤을 표현해보는 작품을 만들었어요.
집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파스텔도 사용해보고요
토시, 장갑도 다 준비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피드백 (10분)
실제로는 아이들 수업은 120분 살짝 넘었고
수업 종료 후에 보호자에게 어떤 걸 진행했는지 설명도 15분 정도? 한참 해주셨어요.
아이들끼리만 듣는 수업이라 꽤나 궁금했는데
선생님께서 어떤 걸 보고, 어떤 걸 배웠는지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상세한 사항은 조이뮤지엄 홈페이지 참조해주세요 ▼
예약방법
예약은 조이뮤지엄 홈페이지 > 네이버예약으로 연결됩니다.
조이뮤지엄 측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전시들도 같이 확인할 수 있어요.
이왕이면 취향에 맞는 전시를 찾아서 듣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날짜/시간을 지정해서 예약해야 하니 미리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조이뮤지엄 - 네이버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850091
가격 / 할인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x 조이뮤지엄의 가격은 52,000원
아주 후덜덜한 가격입니다.
아무래도 정원이 4명이라 더 비싼 듯해요.
난 정원 좀 늘리고 가격 좀 내려줘도 좋은데... ㅎㅎㅎ
전시마다 가격이 약간 상이합니다.
솔올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아그네스 마틴: 완벽의 순간들>은 아주 저렴하네요.
가까운 분들은 한번 확인해보세요~
▼ 조이뮤지엄 - 네이버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850091
보호자 티켓은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예매처에서 별도로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조이뮤지엄 티켓 보여주면)
핫딜에서 싸게 파는 걸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해요.
대신 좋은 점은
일반 예매의 경우 재입장이 불가하지만
조이뮤지엄 참가자는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다는 점~
수업이 끝나고 아이가 설명해주는 전시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
사진촬영/전송
교육을 진행하면서 선생님이 태블릿으로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세요.
그러고 카카오톡으로 요청하면 사진을 보내주십니다.
교육 후 2주 안에 요청하시면 되고
이후에는 폐기처리 한다고 합니다.
▼ 조이뮤지엄 카카오톡 채널 https://pf.kakao.com/_QsGAs
저는 별도로 전시관람을 하던 중
아이들과 선생님을 만나 살짝 사진을 찍어봤답니다.
이렇게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을 받아볼 수 있어요.
총평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는 알차게 교육받으며 작품 감상하고 연계 활동까지 하고요
그 시간동안 저는 여유있게 전시관람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끝나고 같이 재입장해서 돌아보면 더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있다는게 유일한 단점...
그래도 다시 이용할 거 같아요.
어차피 미술관은 가끔 가니까요 ㅎㅎㅎ
알차게 즐기지 못하면 미술관은 그냥 지루하고 다리 아픈 곳인데
알차게 즐기면 너무 충만한 시간이 되기 때문에
저는 만족했습니다.
아이도 다음에 또 오는거 좋다고 하더라고요. (중요!)
다음 번에는 <짐 아비뇽 展>을 다녀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 자리를 빌어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삼성역 봉은사 불교 사찰 (0) | 2023.11.03 |
---|---|
가평 여행지 소개 가평시티투어 (0) | 202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