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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티켓팅

간송미술관 재개관전 <보화각 1938> 무료 전시 관람 예매방법 3가지

by 우아한라떼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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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수리로 문을 닫았던 간송미술관이 드디어 재개관을 합니다.

 

간송 미술관은 상시 개방이 아니라, 1년에 단 두 번, 봄(5월)과 가을(10월)각각 2주씩만 대중에게 개방을 했습니다.

관람보다는 문화재의 보호와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라고 하는데요, 

안그래도 보기 힘들었던 간송미술관이 2022년 수리에 들어가 더더욱 기다림이 길어졌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간송미술관이 재개관을 합니다. 

 

기존 3~4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것과는 달리 인터넷 예매를 도입했습니다. 

보다 편안한 관람이 예상되지만, 대신 피켓팅 또한 예상됩니다. 

현장예매도 없습니다.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바로 예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예매일시 

★ 1차 예매  4/24(수) 14시 > 관람일 5/1 ~ 5/14 

★ 2차 예매  5/01(수) 14시 > 관람일 5/15 ~ 5/28 

★ 3차 예매  5/15(수) 14시 > 관람일 5/29 ~ 6/11 

★ 4차 예매 5/29(수) 14시 > 관람일 6/12 ~ 6/16 

  * 1차 예매를 제외하고 2주 단위로 예매창구가 열립니다. 

★ 예매방법 : 인터파크 티켓 ☞ 바로가기

  * 1인 1회에 한하여 2매까지 예매 가능합니다. 

 

 

전시안내

☆ 전시기간 : 2024년 5월 1일 (수) ~ 6월 16일 (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간송미술관 보화각 

☆ 전시시간 : 1일 8회차, 회차당 60분 

  1회 10:00 / 2회 11:00 / 3회 12:00 / 4회 13:00 

  5회 14:00 / 6회 15:00 / 7회 16:00 / 8회 17:00 

 

 

처음으로, 마침내, 한 자리에.

'빛나는 보물을 보아둔 집'인 보화각(葆華閣)은

1938년 그 설립 이후로 간송미술관의 국보급 유물을
선보이는 전시실로 사용되었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보존하고, 현대적 설비를 더하는
긴 수리·복원 과정을 거친 보화각이
2024년, 마침내 완공되었습니다.
최초로 선보이는 유물과 그 연구성과를
간송 전형필의 손길이 머문 보화각에서
가장 처음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예매팁 

이번 전시는 3개의 예매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1. 〈보화각 1938: 간송미술관 재개관전〉 …무료

2. 〈보화각 1938:간송미술관 재개관전〉 도록+전시 티켓 패키지 … 22,500원 

3. 〈보화각 1938:간송미술관 재개관전〉 교육 프로그램+전시 티켓 패키지 …무료

도록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은 2. 도록+전시 패키지로 예매하시면 보다 수월합니다. 

 

 

 

 

 

예매 오픈 날에는 미리 로그인하시고, 초시계 보면서 대기하다가 바로 들어가서 예매하세요.

 

취소표도 간간히 나오는만큼, 

수시로 들어가서 보시면 득템(?!)의 행운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취소표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덧붙이는 말

요즘 중등 교과서에는 <간송 전형필>이라는 제목의 전기문이 실립니다. (출판사별 차이 있음)

그래서 요즘 학생들이 오히려 더 잘 알기도 합니다. ^^

소설 형식으로 쉽게 읽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간송 전형필> - 저자:이충렬

 

간송 전형필 - 예스24

탁월한 심미안으로 한국美의 품격과 기준을 만든 선각자간송 전형필의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우리 문화의 황금기 ‘진경시대’를 복원하고, 위창 오세창에서 월탄 박종화, 청전 이상범 등 당

www.yes24.com

“마에다 선생, 이렇게 귀한 청자를 수장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인수하겠소.”
전형필은 눈이 휘둥그레진 마에다와 신보에게 살짝 고개를 숙여 보이고는 안채로 들어갔다.
잠시 후, 전형필이 커다란 가죽 가방을 마에다 앞에 내려놓았다.
“마에다 선생, 2만 원이오.”
마에다와 신보는 다시 한번 놀란 표정으로 전형필을 바라보았다.
이제 막 서른을 넘겼을까 싶은 청년이 2만 원에서 한 푼도 깎지 않고 곧바로 현금 가방을 들고 나왔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전형필로서도 이렇게 큰돈을 하룻저녁에 준비하기란 쉽지 않았다. 박물관을 짓는 데 들어가는 공사비와 자재 구입비가 상당했고, 얼마 전 일괄로 서화를 구입하는 데 큰돈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형필은 전날 천학 매병의 사진을 봤을 때, 이미 다시 만나기 어려운 명품 청자라고 판단하고 마음을 굳혔다. 그래서 미리 박물관 공사 대금까지 모아 현금 가방을 준비해 두었던 것이다.

- <간송 전형필> 中

 

 

 

송파구에 위치한 보성중/보성고는 간송 전형필 선생이 설립한 동성학원(재단)이 운영하는 곳이어서 

단체로 견학을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교과서에서 보고 박물관까지 가면 너무 생생한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 나의 문화 답사기, 유홍준

 

 

 

정말 오랜만에 열리는 간송미술관,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기다렸던 많은 분들께 반가운 소식이 되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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